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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코스와 셀과 G-12의 지뢰들

munje 2007. 8. 12. 20:57
알파코스와 셀과 G-12의 지뢰들

셀의 정체성과 혼돈 이단을 닮아가는 모습을 밝힌다.



알파코스와 더불어 떠오른 프로그램은 셀(Cel)과 G12. 변형된 이드로 시스템(J12)과 유사한 교회성장 프로그램들이다.《목회와 진리수호》독자들의 연구 요청과 상담 전화와 더불어 관심도가 대단하다고 판단되어서 수집한 30여권의 자료를 정리, 그 실체와 문제점을 찾아 제시, 1965년 전국복음화 운동이 추진하던 <예수 제자운동>내용을 별도로 첨부 한다.

一. 셀(Cel - G12)이란 무엇인가?

1) 용어 해설
2) 프로그램의 발원.
3) 셀 교회(G12)원리
4) 셀의 DNA - 5요소.

二. 셀(Cel - G12)의 종류

1) 한국에 소개된 셀 교회
2) 한국교회에 소개된 외국 모델
3) G12 수정 시스템

三. 중요한 문제점들

1) 교재의 혼돈
2) 각기 다른 이해
3) 셀 사역의 구원론
4) 전통교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
5) 알파코스는 토양작업용
6) 이단을 닮아가는 모습들
7) G12 모델의 지뢰들
끝내는 말

【참고 도서 목록】
◎ 별첨: 전국복음화 운동의 열두 제자운동
.



一. 셀(Cel - G12)이란 무엇인가?.

1) 용어해설.

셀이란? “셀이란 말이 현대교회 안에 처음 사용되어진 것은 한국교회의 구역 조직을 영어로 “Home Cell Group” 이라 번역하면서 부터이다.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 서로사랑 刊. 2004. p.7>.

Cell 단어는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가 1978년 집필한 『성공적인 구역조직』이란 책을 영어로 번역 출판할 때,「successful hom cell grup」이란 제목으로 발간하면서 처음 사용되었다.

셀(Cel)이란 구역 조직의 번역어이다. 이에 대비되는 것이 감리교회의 속회(class meeting)인데, 속회는 요한 웨슬레의 “class meeting”의 한국어 번역임에 반해, 셀(Cel)은 “구역조직” 이란 단어의 영어 번역인 것이다.
<박홍래 저.『셀교회 흐름과 전망 - 구역에서 G12 까지: 셀그룹 셀교회』서로사랑 刊. 2004. p.31>.

교회성장가들에 의한 구역조직의 셀(Cel)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게 된 것은, 조용기 목사의 여의도순복음 교회가 세계적인 대교회로 부상하면서, 그 성장 비결이 구역조직으로 알려지면서 부터였다.

2) 프로그램의 발원.

① 요한 웨슬레는 소그룹 복음전파의 선구자였다. 18세기 말까지 웨슬레는 10,000개 이상의 셀 그룹(class: 한국에서는 속회 또는 구역이라고 부름-역자주)을 발전시켰다. 속회는 복음전도의 도구와 제자 삼는 전초 기지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웨슬레는 설교를 하면서 사람들을 속회 모임으로 초청하였다. 분명히, 웨슬레의 속회들은 오늘날 셀 개척을 강조하는 것과 같이, 주로 새 속회를 개척한 결과로서 번식하였다. 이렇듯 웨슬레 설교의 최고의 목적은 새속회를 시작하는 것이었다.
<조엘 코미스키 지음. 박영철 역 『셀그룹 폭발』NCD 간. 2000.pp.31-32.


② 전세계의 많은 목회자들은 한국교회를 방문하기를 원했다. 그것은 여의도 순복음 교회의 성장 비결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이들이 이런 바램을 갖게 한 것은 1980년대에 전세계로 소개된 여의도 순복음교회였다.

사실 그동안 전 세계에 한국교회의 셀 목회로 소개 된 책은 1978년에 출판한 조용기 목사의 『성공적인 구역조직』한권 뿐 이었다.
<박홍래 저.『셀교회 흐름과 전망 - 구역에서 G12 까지: 셀그룹 셀교회』서로사랑 刊. 2004. p.16-17>.


1986년에는 콜롬비아의 ICM(International Charismatic Mission) 교회의 세자르 카스테라노스 목사가 한국을 방문했었다. 그는 한국에서 자신의 셀 교회를 세우기 위한 기본적인 원리를 발견했다. 그와 그의 아내 클라우디아는 교회 성장을 위한 무한한 비전을 가지고 콜롬비아로 돌아갔다.

항상 소그룹 역할의 중요성을 믿었던 카스텔라노스는, 1986년 소그룹 성장을 돕는 방법으로서 셀 교회 시스템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처음에는 본받을 만한 유일한 모델로서 조용기 목사의 시스템을 철저히 모방했다.
<조엘 코스미키 저. 『지투엘브 이야기』정진우 역. NCD 간. 2000. p. 26>.


③ 한국교회의 성장 원리를 배우고 돌아간 세자르 카스테라노스 목사는 1986년 자신의 교회를 한국교회처럼 구역조직으로 바꾸었다.(5년동안 70개 구역으로 번식)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 서로사랑 刊. 2004. p.125>.

1961년 조용기 목사는 한국에서 가장 큰 교회를 건축하기로 결심 하고, 자신의 힘과 열심만으로 이일을 추진하였고, 그결과 몸이 쇠약해져 1964년에서 74년까지 10년간 질병을 앓다가, 더 이상 목회를 감당할 수 없게 되었을 때, 그는 사도행전 2장 46-47절을 통하여 초대교회는 두종류의 예배가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생각하기를, 예수님의 제자들은 성전에 모여 함께 드리는 예배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 예배를 드렸다고 판단했다. 그는 예루살�의 초대교회에는 약 10만 명의 신자가 있었는데 그것은 당시 예루살� 주민의 반이나 되는 숫자임을 알게 되었다.

사도들은 단지 12명이었는데 누가 그 많은 신자들을 돌보았을까? 그리고 어떻게 그들이 집집마다 열리는 예배를 인도할 수 있었을까? 아마도 그들은 가정에서 모이는 작은 모임을 위해 많은 지도자들을 필요로 했을 것이다.

이와같은 사실을 깨달은 후 1970년대에 조용기 목사가 셀 목회를 시작한 이래, 수많은 목회자들이 그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인도네시아의 솔로에 있는 GBI 교회의 오바자 탄도 스티아완 목사도 셀 그룹을 연구하고 배우기 위하여 두 차례 여의도 순복음 교회를 방문 하였다.

그의 첫 번째 방문은 1985년 이었고, 두 번째 방문은 1994년 이었다. 여기에서 배운 것들이 현재 솔로에 있는 GBI 교회가 셀 사역을 하는데 기초가 되었다.
<오바자 탄도 스티아완 저. 『세계교회는 G-12로 간다 』임종혁 역. NCD 간. 2002. pp.12-13>.

④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1978년 전세계에 소개되고, 조용기 목사가 『성공적인 구역조직』을 집필한 1980년 보다 빠른 1965년 한국에는 이미 이화대학의 김활란 박사와 감신대의 홍현설 박사가 거국적으로 전국 복음화운동 중앙위원회를 조직하고 <12제자 운동>을 벌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이 원리가 곧 역수입 된 G12의 원리였다.

이운동이 실시되던 1965년 당시의 조용기 목사는 “한국에서 가장 큰 교회를 이루겠다.” 는 목표를 갖고 있었으나 1964-1974까지는 질병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그 기간 동안 그는 교회를 어떻게, 또한 필연적으로 목회하여야 하는가를 알기 위하여 성경을 찾고 있었다.

알파 코리아의 이사장 류영모 목사가, “현재 이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기름 부으심이 나타나고 가장 영향력 있는 교회 부흥의 모델은 분명히 G12 셀 교회이다.”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 서로사랑 刊. 2004. p.130>.
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우리는 우리가 이미 <열두 제자운동>을 전도 프로그램으로 실시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함께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다.

3) 셀 교회(G12)원리

알파코리아의 이사장 류영모 목사가 그의 저서에서 제시하는 셀 교회(G12)원리(GBI 교회의 12가지 기본 원리) 는 다음과 같다.

① 모든 성도는 셀 리더가 되어야 한다. ② 모든 사람은 적어도 12명까지는 제자를 삼을 수 있다. ③ G12 셀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의 셀이 있어야 한다. ④ 모든 성도는 제자가 되어야 하며 동시에 제자삼는 자가 되어야 한다. ⑤ 모든 성도는 태신자를 품고 그들을 구원하여 마침내 셀 리더가 되도록 양육해야 한다.

⑥ 나와의 관계 속에서 내가 전도한 사람은 내가 책임지고 내 제자로 삼는다(동질 그룹의 원리) ⑦ 나의 G12 제자는 내 사역의 최고 조력자가 되며 우리는 G12 셀 사역의 드림 팀이 된다. ⑧ 모든 셀은 G12 셀로 성장해 가야 한다. ⑨ 모든 셀 리더는 다섯 가지의 책임을 가진다.
㉠ 영혼 구원. ㉡ 모든 구성원을 셀 리더로 양육하기. ㉢ 제자들의 셀돕기. ㉣ 자신의 G12 셀에 속한 모든 셀 가족을 돌아보며 성장시키기. ㉤ 주님과 지도자에게 복종하고 순종하기.

⑩ 질병. 이사. 이민 타락 등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없는 셀 리더는 신속하게 조치되고 대치되어야 한다. ⑪ 셀 안에서 성령의 임재와 기름 부으심 그리고 치유와 기적이 늘 일어나도록 기도하고 격려해야 한다. ⑫ 셀은 하나님의 가족이요 영적인 나의 가족이다. 그들은 모두 내 삶의 최우선 순위를 가진다.”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 서로사랑 刊. 2004. pp.71-72>.

이 원리를 요약하면,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누구인가를 제자삼고, 또 그 제자가 누구인가를 제자 삼도록 도우면서 믿음의 가족 즉 구역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4) 셀의 DNA - 5요소.

류영모 목사는 셀의 DNA - 5요소로 ① 공동체, ② 복음 전파, ③ 리더십, ④ 상호책임, ⑤ 새신자 양육을 들고 있다.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 서로사랑 刊. 2004. p.36>.

특히 셀의 교회의 다이아몬드형 양육 체계도(성공의 사닥다리)로는 ① 구원하라( Win 6주). ② 강화하라(신앙생활의 기초 다지기 5주). ③ 제자를 삼으라(제자훈련 1학기-1:3전도 전략, 2학기-셀 리더십 학교.) ④ 번성하라(제자훈련 3학기-12제자 코칭 세미나.)을 들고 있다.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 서로사랑 刊. 2004. p.72.

여기 ② 강화하라(5주) 는 코스는 주말 수양회를 통한 신앙생활 기초다지기 이기 때문에 문제성이 가장 많은 단계이다. 왜냐하면 ‘잡탕코스’ 라고 부리워질 정도의 여러 가지 불건전한 현상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지금까지의 글에서 셀(Cel - G12) 원리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독자가 있다면, 다음에 기술하고자 하는 Cel - G12 의 여러 종류>에서 자연스럽게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인내함으로 다음을 주의해 읽어 보시기를 바란다.


二. Cel - G12 의 여러 종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Cel - G12 의 여러 종류를 정리해 제시한다.


1) 한국에 소개된 셀 교회

박홍래 목사는 안산 밀알침례교회 목사요 셀과 G12를 국내외로 폭넓게 탐구한 자로서, 그의 저서 『셀 교회 흐름과 전망 - 구역에서 G12 까지: 셀 그룹 셀 교회』는 비교적 객관성을 유지해 상세히 진술하고 있는 것을 볼수 있다.

박홍래 목사는, 이 책에서 한국에 소개된 셀 교회로 목포 성서 침례교회(당시 담임 : 노향모 목사). 버클랜드 침례교회(담임: 이남하 목사-『평범한 사람들의 별난교회』의 저자.). 휴스턴 서울 침례교회(담임목사:최영기 목사). 전신자 사역훈련원(박영철 목사)을 열거하고 있다.

그중 특히 휴스턴 서울 침례교회(담임목사: 최영기 목사)의 가정교회 이야기는 특별히 요약 정리할 필요가 있다. 박 목사는 “최영기 목사는 강의할 때, 셀이나 구역이라는 이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가정교회라는 이름을 고집하였던 것이 생각난다.” 고하면서, “ 이교회는 건물이 없고 사무실만을 운영하고 있는데 , 주일 낯 예배도 한 달에 한번만 전체적으로 모이고 나머지는 셀별로 모이는 아주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는 셀 교회이다.” 라고 전한다.
<박홍래 저.『셀교회 흐름과 전망 - 구역에서 G12 까지: 셀그룹 셀교회』서로사랑 刊. 2004. p.246>.


2) 한국 교회에 소개된 외국모델

① 미국의 TOUCH(Transforming Others Under Christ's Hands) 모델 - Touch Korea 대표 정진우 목사는 한인 1.5세로 일찍 유학을 가서 디자인 학교를 마치고 미국 L. A의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던 중 로봇트 로건에 의하여 NCD(Natural Church Development- 자연적 교회성장)의 창시자인 크리스챤 슈바르츠에게 소개받아 한국의 NCD의 책임을 맡게 되었다.

정진우 목사는 한국으로 오기 전에 상당기간 NCD와 Touch에서 많은 훈련을 맏았다. 정진우 목사의 미국 이름은 폴(Paul)이기에 ‘폴 정’ 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NCD 에서는 셀 사역을 위하여 랄프 네이버의 도서를 주로 번역 출판하고 있다.

<박홍래 저.『셀교회 흐름과 전망 - 구역에서 G12 까지: 셀그룹 셀교회』서로사랑 刊. 2004. p.255>.


3) 변형된 셀 시스템

① 이드로 시스템(J12) - 셀 교회의 행정 시스템은 이드로 시스템과 Govern mant 12(G12) 시스템으로 나눌수 있다. 이드로 시스템은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아이보리코스트의 교회 등에서 사용한 것으로, 모든 셀교회는 처음에는 이구조를 채택했다. 그러나 현 추세는 G12 시스템을 채택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② 콜롬비아의 ICM(International Charismatic Mission - 담임목사 세자르 카스텔라노스) 교회가 G12 시스템을 창안하였다. 이교회도 처음에는 이드로 시스템으로 셀 교회를 운영하였다. 인도네시아 솔로에 있는 GBI 교단에 속한 하나님의 교회(담임: 오바자 스티 안토)도 G12로 부흥하고 있고, 미국의 베다니 교회도 G12로 전환 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이드로 시스템은 흔히 5×5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즉 5개의 셀을 모아서 하나의 지역(zon)을 이루고, 5개의 지역이 한 교구를 이루는 형태로, 5라는 숫자가 기본 틀이기 때문에 5×5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이드로 시스템의 리더들은 10부장, 50부장, 100부장, 1,000부장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교회에서는 10부장: 구역장 또는 셀리더(목자), 50부장: 지역장 또는 조장으로 부른다. 100부장: 교구장, 1,000부장: 대교구장으로 작은 교회에서는 담임 목사의 역할이다. 이 시스템은 전통적인 셀교회의 운용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의 성서적 근거는 출18:17-27에 있다.

G12의 성경적 예로는 출24:4에서 모세가 세운 제단에 “12기둥, 이스라엘 12지파를 본딴” 기둥이 있고, 계21:14에서 반복된다. “도시의 벽이 12기초가 있고, 그들 안에 어린양의 12사도의 이름이 있다. 12는 제자의 숫자를 나타낸다.
<박홍래 저.『셀교회 흐름과 전망 - 구역에서 G12 까지: 셀그룹 셀교회』서로사랑 刊. 2004. p.166>.


4) G12 수정 시스템

① 인도네시아 아바러브교회 - 이들은 교회라는 말보다는 사역(Minstry) 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 담임 목사인 에디 레오(Eddy Leo)에 의하면, 이교회는 그동안 나온 셀의 여러 가지 시스템을 다 섭렵하였다고 한다. 그런 후에 내린 결론은, 중요한 것은 구조나 시스템이 아니라, 기본 정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에디 레오 목사가 보고타에 있는 ICM교회를 방문한 후에 그가 내린 결론은 이것이다.
즉 ICM교회의 부흥과 성장은 G12시스템 때문이라기보다는, 새신자에 대한 탁월한 후속 조치 시스템의 결과라는 것이다. 이들은 모든 성도들에게 예수님과 같아져야 한다고 가르친다. 즉 인격이 예수님과 같아야 하고, 예수님처럼 리더가 되어야 하며, 또한 예수님처럼 12제자를 양성하여야 한다고 가르친다.

이러한 철학은 ICM 교회와 유사하지만 실행하는 방법은 다른 것이다. 모든 것이 수직적이고 계급적인 구조로 되어 있었지만 여러 가지 문제점들 때문에, 그는 셀 사역에 수평적인 방법을 채택하기로 결정하였다. 모든 셀 그룹의 생명 주기는 4단계, 즉 유아기, 소년기, 청년기, 성년기로 나누어져 있다.

② 남아공화국 작은 폭포교회의 J 12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작은 폭포교회는 싱가포르의 FCBC에서 영향을 받고 직접 랄프 네이버로 부터 지도를 받아 셀 교회로 전환하였다.
J12 란 Jethro(이드로) 12의 약자로 G12 시스템을 통합한 시스템이다. 5개의 셀에 지역장을 둔다. 5개의 지역이 교구를 이루고, 5개의 교구가 대교구가 된다. 훈련은 4개의 훈련과정으로 4개의 주말 수양회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모든 기존 성도들은 새신자와 마찬가지로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③ 미국 휴스턴 Touch famaily 의 변형된 G12-G4 - 랄프 네이버는 2001년 은퇴하여 거주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Touch famaily 라는 작은 교회를 시작하면서 변형된 G12 모델을 적용했다. 그는 트윌라 브릭맨의 「신병 훈련소」를 버리고 G12를 근거로 한 신병 훈련소 파일을 새로 제작했다.

이 시스템에 의하면 각 G12 회원은 셀 그룹을 인도하며, 1명에서 4명까지 모인다. 그리고 그4명이 셀을 인도하도록 멘토링(후원)한다. 핵심적인 차이는 증식의 방법이다. G12 셀은 ‘분리됨’ 이 없이 배가 한다는 점이다. 그들은 그룹 안에서 형성된 관계를 분리시키지 않는다. 그들의 G12는 멘토링(후원)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예를 들면 팀 회원들은 각각 4명의 셀 그룹을 형성하고 G12 지도자 팀이 되도록 자질을 향상시킨다. 셀 리더가 4명의 그룹을 만들 때, 그들은 그들의 셀 리더와 함께 G12를 만든다. 이렇게 해서 새로운 G12 4개가 탄생돼 회원은 4×4 = 16명으로 증가한다.
<박홍래 저.『셀교회 흐름과 전망 - 구역에서 G12 까지: 셀그룹 셀교회』서로사랑 刊. 2004. pp.198-218>.

이상으로 여러 가지 셀 내지 G12의 형태와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三. 중요한 문제점들.

우리는 위에서 셀의 여러 가지 형태와 변형된 G12를 정리해 보았다. 이와같이 셀의 여러 가지 형태가 생겨났고 G12의 변형들이 만들어 졌다는 것은 그만큼 불완전하다는 사실과 더불어 그많큼 위험 요소가 잠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는 것이 된다.

그렇다면 그들은 셀(G12) 프로그램을 실행하면서 어떤 장. 단점들을 발견했길래 이렇게도 여러 가지 변형들이 생겨난 것일까? 우리는 이것들을 총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우리가 이것들을 모른 채 단순한 호기심이나 교회성장의 열정만으로 프로그램을 도입할 경우 이것은 지나가는 폭풍처럼 교회를 할퀴고 지나갈 것이다.

박홍래 목사가 그의 저서 『셀 교회 흐름과 전망 - 구역에서 G12 까지: 셀 그룹 셀 교회』(서로사랑 刊)에 기술한 바에 의하면, 남아공화국의 유명한 셀 교회인 작은 폭포교회의 담임 목사 해롤드 와이쯔는 이드로 시스템과 지 투엘브 시스템에 대한 비교분석 결과. 이드로 시스템은 통제하기가 쉬워 안정적인 교회 구조를 유지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복음전파 우선이 아니라는 단점이 있고, 지 투엘브 시스템은 복음전파 우선이라서 신속한 교회성장을 하기에 좋은 장점이 있으나, 통제가 어려워 변질(그룹들과 교회 사이에)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박홍래 저.『셀교회 흐름과 전망 - 구역에서 G12 까지: 셀그룹 셀교회』서로사랑 刊. 2004. p.184>.


우리는 이 비교분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신속한 교회성장’ 을 갈망하는 성급한 마음에 객관성을 잃어서는 않될 것이다. 교회는 성장을 했으나 목회는 실패하게 되는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는 경고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안산 밀알침례교회 박홍래 목사는 셀과 G12를 국내외적으로 직접 찾아가 폭넓게 탐구하고, 비교적 객관성 있는『셀교회 흐름과 전망 - 구역에서 G12 까지: 셀 그룹 셀 교회』(서로사랑 刊. 2004)를 출판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많은 자료 중에 박홍래 목사의 저술 내용을 중심으로 문제점을 정리해 보기로 하겠다. 이 내용은 알파코리아의 출판사가 출간한 책으로서 그 내용에 이의가 없을 줄로 안다.

1) 교재의 혼돈.

① 박홍래 목사는 “한국교회의 실정에 따라 검증되거나, 활용된 후 수정된 교재의 부재.”를 하나의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현재 셀 목회를 위해 한국 기독교 서점에 나와 있는 교재들은 몇 종류 되지도 않고 모두 외국어 교재를 직역하여 출판한 것 들이다.

실제로 셀 목회를 위해 출판된 교재는 두종류 뿐인데, 사실은 모두 랄프 네이버의 책을 기초로 한 것이다. 한 종류는 랄프 네이버의 책을 원본 그대로 직역한 것이고, 다른 교재는 싱가포르의 신앙공동체 침례교회(FCBC)에서 활용한 후, 자기교회에 적절하지 않음을 발견하고, 수정하여 출판 한 책이다.

어떤 교재는 저자가 다르지만 실제로 내용은 대동소이한 경우가 있다. 이들 교재의 내용은 매우 훌륭하지만 문제는 한국교회에서 사용된 적이 없고, 또 검증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미 몇몇 교회에서 그대로 사용하면서 문제점이 드러났지만 아직 수정 보완된 경우는 없다는 것이다. 또한 당연히 나타나는 이러한 점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적용해 가면서 보완 출판할 교회나 단체조차 없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② 박홍래 목사는 “심지어 한국에서 출판된 후 현지에서는 용도 페기된 경우도 있다. 필자가 인터넷을 통하여 미국의 베다니기도센터의 교재를 모두 구입하였는데 , 그들이 콜롬비아의 G12 모델을 채택하게 되어 2002년 말로, 그동안 사용하였던 교재의 페기를 선언하고, 새로운 훈련과정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註: 이책의 저술은 2003년임) 현지를 방문해서 책을 대량으로 구입한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재고 처리를 한 결과가 되었다. 이러한 경우는 우리나라에 번역 출판된 싱가포르의 FCBC교회의 교재나 미국의 TOUCH 의 교재도 일부분 해당된다.” 고 기술하고 있었다.
<박홍래 저.『셀교회 흐름과 전망 - 구역에서 G12 까지: 셀그룹 셀교회』서로사랑 刊. 2004. p.23>.


2) 각기 다른 이해의 혼돈.

① 실제로 셀 목회의 이론의 기초를 세운 분은 랄프 네이버 목사이지만, 그분의 이론은 본인에 의해서 제시되지 못하였다고 한다. 2000년 이후 몇 번의 세미나에서 단편적인 제시가 있었을 뿐이고, 본인의 고령화로 인하여 구체적인 전달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다. 박홍래 목사의 저서에 의하면, “빌 백햄 선교사의 강의는 매우 유익하지만, 랄프 네이버 목사의 이론과 다른 면이 적지 않게 있다.

특히 셀교회로 전환하는 과정에 대해서, 먼저 빌 백 햄 선교사는 약 20단계에 이르는 단계별 전략을 소개했지만, 나중의 세미나에서 랄프 네이버는 8단계를 말하는 등 혼란을 가져왔다는 것” 이다.

심지어 “빌 백햄 자신의 강의에서도, 자신의 이론을 매년 새롭게 개발함으로, 과거의 이론에 따라 교회를 훈련시켜 가던 목사는 새로운 세미나를 들을 때 마다 구조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또 하나의 문제는 세미나를 듣지 못하면, 곧 뒤쳐질 것 같은 세미나 금단 현상 또는 중독 현상이 발생하는 일도 있다.” 고 한다.

② 또 한 훈련 과정에 대해서도 “랄프 네이버 목사는 아직도 미국의 휴스턴에서 정거장 커리큘럼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것이 한국에 소개될 때에는 임의로 야구장 커리큘럼으로 변경하여 소개하는 등, 여러 가지의 혼돈이 있는 형편이다. 더큰 문제는 이러한 차이점과 강점, 약점을 분명히 판단해야 하는데, 많은 목회자들의 판단 능력의 결여로 인하여 큰 혼란을 격고 있다” 고 지적하고 있다.

한 가지 사례로서 “어떤 교회는 나름대로 셀 목회를 준비하고 훈련을 시키고 셀을 2년간 운용하다가, 빌 백햄의 강의를 듣고 곧 모든 훈련 과정이나 조직을 해산하고 다시 처음부터 실시한 일도 있었다.” 고 하며, “배운 내용을 교회에 바로 적용하는 용기는 격려할 만하지만, 그동안 이를 믿고 따라 왔던 성도들의 황당함은 어떻게 해소시켜 주어야 하는지 상당히 걱정 되는 부분이다.”고 지적하고 있다. 박홍래 저.『셀교회 흐름과 전망 - 구역에서 G12 까지: 셀그룹 셀교회』서로사랑 刊. 2004. p.24-25.


③ 현재 한국교회에 집중적으로 셀 목회를 소개하는 선교단체가 있고 유사하지만 다른 단체도 있다. 이들 단체들은 경쟁적으로 셀 목회를 소개하고 있지만 동시에 아주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런 세미나는 사실 셀 목회와 아무 관련이 없는 경우가 있다. 사실 외국 모델을 그대로 본따서 하더라도 2-3년 지속적인 훈련과 양육이 필요하고, 그 후에야 열매를 기대할수 있다. 그런데 계속 다른 정보와 다른 세미나를 개최함으로 셀목회에 대한 많은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결국 프로그램 목회로 이끌려 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러한 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목회자들에게 나타나는 금단 현상은, 지속적으로 세미나에 참여하지 않으면 뒤 떨어지고, 또 새로운 정보에 접하지 못해서 자신과 자기 교회만 뒤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 결과 심한 경우에는 목회보다 세미나 참석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세미나 중독증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것이다.
<박홍래 저.『셀교회 흐름과 전망 - 구역에서 G12 까지: 셀그룹 셀교회』서로사랑 刊. 2004. p.26>.

④ 2000년부터 한국에 와서 셀 목회를 소개한 전문 강사들은 대부분 외국인들인데, 그들은 지금까지 전혀 소그룹이 없고, 전통적인 프로그램 목회를 하는 외국의 교회에게 셀 목회를 소개하였기 때문에 대부분 이러한 전제와 가정을 갖고 세미나를 인도한다.
그러나 그들이 간과한 것은 한국교회에는 이미 구역이라는 뿌리박힌 소그룹 모임이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셀과 구역 조직은 다르지만 구역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없는 상태에 셀 목회를 소개하는 것은, 셀과 구역의 갈등을 조장 할수도 있기에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기존의 구역장과 구역원의 노력과 수고를 모조건 무시하게 되고 그 결과 구역장들의 불만을 사게 되어 교회의 여론이 분열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셀 목회를 연구하면서 느낀 결과는 절대로 기존의 구역 조직을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고, 그동안 수고한 구역장들의 노고도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교회와 성도들의 생각이 바뀌기 전에 조직이나 틀을 바꾼다면 그것은 교회와 목사에게 재앙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박홍래 저.『셀교회 흐름과 전망 - 구역에서 G12 까지: 셀그룹 셀교회』서로사랑 刊. 2004. p.27>.


3) 셀 사역의 구원론

류영모 목사는 “독수리가 비상하는 이유는 먹이를 낚아채기 위해서이다. 즉 세상을 정복하고 사단에게 빼앗긴 가족(불신자)을 건져내기 위해서이다.”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 서로사랑 刊. 2004. pp.10. 14>.
라고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 류 목사는 “셀은 불신자들을 하나님 앞으로 들어 올려 하나님을 직면하도록 하는 구원의 통로(?)라고 할 수 있다.”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 서로사랑 刊. 2004. p.38>.
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 “세상을 정복하고 사단에게 빼앗긴 가족(불신자)을 건져내기 위해서이다” 라는 주장과, “셀은 불신자들을 하나님 앞으로 들어 올려 하나님을 직면하도록 하는 구원의 통로(?)라고 할 수 있다.” 는 주장은 베뢰아적 구원론이고, ‘구원의 통로는 셀이라’ 는 말은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주장으로 보인다.

특히 예수님이 “12제자를 세우셨고 후에는 70인의 제자들, 120명의 마가 다락방 리더들을 세우고 그들을 통해 교회를 번성시켜 나가셨다.”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 서로사랑 刊. 2004. p.43>.
고 하는 주장은, 자칫 이단들의 단골 메뉴처럼 ‘종말론적 144,000론’ 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농후한 것으로 보여 진다.

또 “셀 리더는 영적 아비, 어미로 영적 자녀를 생산하는 모델이 되어야 한다.”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 서로사랑 刊. 2004. p.44. 47>.
는 주장은 천주교의 代父, 代母론과 같은 것 이어서, 천주교를 개신교와 같은 동질적 차원으로 이해하게 만들 위험성이 큰 것이다. 류목사는 “많은 일을 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 서로사랑 刊. 2004. p.11>.
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가 ‘바른 일’ 이라고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극히 의심스럽다.

4) 전통교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

셀(Cel) G12를 주창하는 류영모 목사는 “마지막 시대에 힘찬 추수를 할 수 있는 교회로 준비되어 있는가? 전통 교회들은 이 질문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 서로사랑 刊. 2004. p.11>.

“셀 교회는 성령의 임재와 능력을 제한 없이(?) 받아들인다. 또한 셀 외에는 마지막 때 엄청난 추수를 감당할 수 있는 조직이나 도구가 없다는 확신 때문에 우리는 셀 교회로 나아간다.(마9:37-38. 행20:20)”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 서로사랑 刊. 2004. p.11>.
“만인 제사장이란 모든 성도는 사제를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하나님께 나아 갈수 있다는 것이며, 또한 예수를 믿는 모든 성도는 다 하나님으로 부터 부름 받은 사역자(?)라는 것이다.

셀 교회는 모든 성도가 사역자(?)라는 성경적 확신 위에 모든 성도를 사역자로 만드는 확실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 서로사랑 刊. 2004. p.12>.

는 이와같은 주장들은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주장들이다. 특히 장로교로써는 더더욱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이것은 ‘장로교의 순복음화’ 내지 ‘오순절화’ 및 ‘신사도적 교회’ 로의 전환운동이 되기 때문이다.


5) 알파코스는 토양 작업용.

알파 코리아의 이사장인 류영모 목사는 그의 저서에서 “당신의 교회가 당신이 개척한 교회가 아니라 당신이 부임한 교회라면 더욱 긴 시간 동안 토양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다. 개척한 교회든 부임한 교회든 가장 확실한 토양작업으로 알파코스를 시작할수 있을 것이다. 알파코스가 전 교회 안에 운동화 되어지면, 첫째. 불신자 전도의 비전과 열정 그리고 시스템이 구축된다.

둘째. 소그룹의 다이나믹과 목회적 상호 돌봄의 가치가 보편화 되어진다. 셋째. 소그룹과 온 교회 안에 성령의 임재(?)가 나타나게 되고, 성령의 역사를 제한 없이(?) 사모하고 인정하게 된다. 넷째. 셀 리더들이 자연스럽게 훈련되어 진다. 그렇게 되면 이미 교회는 셀 교회의 가치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미 토양화 작업이 끝난 것이다. ”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 서로사랑 刊. 2004. pp.16-17>. 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알파코스는 불신자를 위한 프로그램” 이라고 했던 기자회견은 말장 거짓말이란 사실이다. 이에 대한 또 하나의 분명한 증거로는, 알파코스의 양태론으로 물의를 일으켜 시끄러운 신길교회 이신웅 목사가, 그의 저서 『이신웅 목사의 토탈목회 이야기』에서, “제자훈련을 받은 사람들은 최소한 뒤에서 담임 목사를 험담하거나 상처를 주지 않습니다. 적극적인 사람들은 담임 목사의 ‘울타리’‘총알받이’(?)가 되어줍니다.” 라고 했던 말이다.
<이신웅 저.『이신웅 목사의 토탈목회 이야기』 서로사랑 간. 2,000. p.88>.


이것은 알파코스는 목회자의 아성을 구축하기 위해 ‘울타리’ ‘총알받이’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실시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것은 또한 ‘성령의 역사’를 강조하는 것과는 달리 너무도 인간적인 속셈을 들어내 보이는 말이다. 성령역사를 가장한 위선을 들어내 보인 말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류영모 목사는 알파코스를 G12 셀교회 Win 전략으로 활용하는 이유 7가지를 다음과 같이 열거하고 있다.

① 알파코스와 셀교회는 동일한 원리와 가치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알파코스는 셀교회의 가치 토양 작업으로 그 탁월성을 보여준다.
② 우리 시대 전세계 교회를 통해 확실하게 검증받은 관계전도, 필요중심적 전도 방법이다.
③ 알파코스는 성령을 전도의 주체로, 교회를 전도의 주 기관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④ 알파코스에는 평범한 사람들이 각자의 은사와 자원을 활용하여 비범한 역사를 이루어 가는 능력이 있다.
⑤ 알파코스를 통한 Win 전략은 G12 비전의 사닥다리 다음 단계인 정착(강화)단계로 자연스럽게 이끌어 준다. ⑥ 알파코스의 성령과 치유사역, 목회돌봄, 소그룹의 다이나믹, 연쇄 전도 등은 알파를 통해 전도된 성도들이 쉽게 셀리더가 되도록 도와준다.
⑦ Best VIP 들을 알파코스에 참여시키면 알파코스 수료와 함께 쉽게 셀 개척이 가능해 진다고 한다
.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 서로사랑 刊. 2004. pp.75-76>.

성령운동의 포지티브 리스트와 네거티브 리스트가 예장 통합 평신도 교리교육지침서에 잘 나타나 있다.(평신도용 교리교육 지침서 81쪽) 류 목사는 자신의 소속 교단이 제시하는 이 리스트부터 총회 교육위원을 역임한 목사로서, 그에 걸맞게 철저히 숙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6) 이단을 닮아가는 모습들.

류영모 목사는 ① “셀 교회의 핵심인 코이노니아는 성령의 교통하심을 통해서만 가능해진다.(고후13:13. 빌2:1-5) 성령이 임재하시면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라 시인하게 되고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는 하나님의 가족이 된다. … 이 땅에 살아가며 우리가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체험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가족됨의 체험이다.(롬8:14-17)”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 서로사랑 刊. 2004. p.23>.

② “셀 교회(G12)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혹은 셀 교회(G12)로 전환이 이루어 졌을 때. 온 교회가 일천 번제를 드리므로 셀교회에 주시는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 그리고 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 서로사랑 刊. 2004. p.31>.

“두 팔을 벌려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는 모습을 하고 다음과 같이 고백해 보자.
성령님 환영합니다.
성령님 인정 합니다.
성령님 사모합니다.
성령님 오시옵소서.
성령님 충만케 하옵소서
.”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 서로사랑 刊. 2004. pp.33. 97>.

④ 치유사역 1) 치유기도(92, 97쪽) - 성령님 초청기도. 2) 명령기도 - 93, 95. 98쪽. 3) 팔다리 붙들고 사역기도 - 94. 98쪽. 4) 치과 계통 기적(96쪽)들이 명시돼 있다.
특히 위 ③의 “고백해보자” 는 내용들은, 이재록의 “하나님 오시옵소서” 라고 자기교회 제단에 불러 내린다던 해괴한 짓을 연상 시킨다. (97쪽) 특히 ④의 치유사역은 어떤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생긴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상 실시하고 있는 것들임이 분명해 졌다.

7) G-12 모델의 지뢰들

조엘 코스미키 는 그의 저서 『지투엘브 이야기』에서 G-12 모델의 지뢰들을 열거하고 있다. 그 내용을 그대로 옮겨 보자.

① G12 모델의 약점: ㉠ 시간적 헌신을 더욱 필요로 한다. ㉡ 질적 통제가 어렵다. ㉢ 셀 그룹들이 보다 연약하다. ㉣ 영속적인 12제자들을 발견하는 제자의 영속성.
<조엘 코스미키 저. 『지투엘브 이야기』정진우 역. NCD 간. 2000. p.134>.


② G-12 모델의 지뢰들: ㉠ 셀 교회의 가치관을 확립하기 전에 G-12 모델을 채택하는 것. ㉡ 셀 그룹들 보다 G-12 그룹을 우선하는 것. ㉢ 다른 사람들을 통제하는 것. ㉣ 특별히 어떤 사람을 지정해서 제자로 선택하는 것. ㉤ 너무 많은 미팅을 요구하는 것. ㉥ 12명이라는 숫자를 고집하는 것. ㉦ 엄격하게 동질 집단을 고집하는 것. ㉧ 잘 운영되고 있는 데에도 고치려고 애쓰는 것.
<조엘 코스미키 저. 『지투엘브 이야기』정진우 역. NCD 간. 2000. pp.138-153>.


류영모 목사는 “G12 셀 교회 리더는 자신의 12제자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펼쳐가는 예수님의 비젼을, 자신의 비젼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고 주장하고 있다.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 서로사랑 刊. 2004. p.101>.


끝내는 말.

이상에서 중요한 문제점으로 교재의 혼돈, 오락 가락하는 이론들, 프로그램적 목회에 빠질 위험성을 지적했고, 셀 사역의 구원론, 전통교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 토양작업용, 또는‘목회자 아성 구축용’알파코스 훈련을 통해 ‘울타리’‘총알받이’신자 양성을 하고 있는 알파코스, 이단적 요소를 용납한 주말 수련회, G12 모델의 지뢰들을 제시했다.

<박홍래 목사는『셀 교회 흐름과 전망 - 구역에서 G12 까지>: 셀 그룹 셀 교회』의 결론에서,

“셀 목회라는 방법만으로는 결코 큰 부흥을 이룰 수 없다는 점.”을 상기 시키고, “성령의 강력한 역사하심과 담임 목사의 카리스마적인 리더십이 셀 교회를 폭발적으로 부흥 시키는데 있어서 아주 필수적인 요소인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경우, 랄프 네이버가 경고했던 것처럼 그들 가운데 ‘Castle building spirit’ 이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교회를 하나의 자기의 아성으로 구축하게 되는 것.” 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박홍래 저.『셀교회 흐름과 전망 - 구역에서 G12 까지: 셀그룹 셀교회』서로사랑 刊. 2004. p.280>.

이와같은 행위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예수의 이름으로 노략질하는 행위인 것이다. 곧 선교를 위한 셀(Cel) G12 를 표방하면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자신의 아성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끝으로 건전한 G 12를 위하여 1965년도에 전국 복음화 운동 중앙 위원회가 제시했던 <열두제자 운동>을 첨부한다.

【참고 도서】.

류영모 저.『아버지의 마음과 비전을 품은 G12 셀리더십』서로사랑 刊. 2004.
류영모 편저.『인카운터 ENCOUNTER』서로사랑 간. 2005.
조엘코미스키 지음 정진우 역. 『지 투엘브 이야기』NCD 간. 2000.
조엘코미스키 지음 박영철 역. 『셀 그룹 폭발』NCD 간. 2000.
오바자 탄도스티아완 저. 임종혁 역. 『세계교회는 G-12로 간다』NCD 간. 2002.
래리 스탁스틸 저. 백광진 목사 옮김. 『셀목회로 부흥하는 교회』베다니출판사간. 1999.
박홍래 저.『셀교회 흐름과 전망 - 구역에서 G12 까지: 셀그룹 셀교회』서로사랑 刊. 2004.
김삼성 저.『셀교회에서 G12 교회로』서로사랑 간. 2003.
이남하 지음 『평범한 사람들의 별난교회 - 버클랜드 하나님 가족 이야기』나침반 간. 1996.
이신웅 저. 『이신웅 목사의 토탈목회 이야기』서로사랑 간. 2000.
월간 《목회와 신학》7월호 <최근 주목받는 전도, 양육, 리더십 프로그램 심층 분석>.

별첨: 전국복음화 운동의 열두 제자운동.

1) 열두 제자란?

12제자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남녀 청년 학생이나 또는 부부들의 모임 이며, 이러한 모임을 여러 개 합쳐 열 두 제자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도 있는데, 이들은 다음 몇 가지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진다.

1. 그리스도께서 언제나 함께 계신 사실을 체험한다.
2. 인도하심을 바라고 기도한다.
3.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는 뜻을 더욱 깊이 깨닫는다.
4.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그의 제자가 되라고 하시는 주의 부르심을 널리 전하기 위하여 심방을 한다.
5. 그리스도처럼 세상을 이기고 살수있는 힘을 얻는다.

그리고 아래에 기록한 이 운동의 주요 목적을 명심하면, 모임을 가질때나 또는 무슨 사업을 할때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1. 그리스도께서 언제나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체험한다.
2. 성령을 받음으로 그리스도의 제자가 가지는 놀라운 능력을 발견한다.
3. 쉬지 않고 기도하여 신자의 힘 있는 체험을 늘 새롭게 갖는다.
4.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운 교제를 유지한다.
5. 특히 신약 성서의 신앙과 그리스도의 교훈을 배워서 성장한다.
6. 연구와 체험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방법을 배운다.
7. 믿지 않는 사람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하고 피차의 믿음을 나눈다.
8. 개인 생활이나 가정생활에서 뿐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 무엇을 하든지, 그 각 분야에 다 그리스도의 정신을 불어 넣는다.

어떻게 시작할까?

1. 열두 제자운동은 어느 교회에서든지 전도에 큰 관심을 가진 한두 사람이 시작하게 된다. 그들은 가정이나 직장을 심방하고, 신령한 능력이 충만한 진실한 제자들로 가득찬 교회를 사모하는 그들의 충정을 토로한다. 그리고 나서 열두제자의 목적과 요구를 자세히 설명하고 이 모임의 회원이 되어줄 것을 부탁한다. 이리하여 열두제자를 구성할만한 인원이 모이기까지 꾸준히 심방을 한다.

2. 열두 제자는 교회의 목사님이나 관심 있는 평신도가 시작 할 수도 있고 교회의 특별한 모임을 계기로 발족할 수도 있다. 어느 한 사람이 여러 친구들을 청하여 놓고 그들로 하여금 신앙문제를 이야기 할 수도 있다. 그들이 가진 희망이나 요구를 피차가 검토해 보고 나서 정기적으로 계속해서 모임을 갖자는 결정을 짓는 경우도 있다.

3. 열두 제자는 예배중이나 혹은 예배 후에 강단에서 목사님이 직접 결신자를 불려 모아 시작하는 교회도 있고, 또는 교회의 게시판을 통하여 흥미를 느끼는 교인들을 일정한 시간에 모아놓고 열두 제자의 목적을 설명하여, 원하는 사람은 회원이 되게 하는 교회도 있다.

열 두 제자는 교회 안에 또 하나의 생기는 그렇고 그런 무의미한 모임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는 어떠한 시련과 난관이라도 자진해서 극복할 열성적이며 헌신적인 교인들의 모임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열두 제자의 요구하는 바가 충분히 설명되지 못한다든가, 또는 받아들이는 측에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수락한다면 이모임은 실패하고 말 것이다.

한 그룹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열 두 사람이 꼭 이상적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인원수가 더 적을 수도 있고 더 많을 수도 있다. 삼. 사인을 가지고도 시작못 할 것은 없지만 열두 제자는 적어도 여덟은 되어야 하고 많아도 열여섯을 넘어서는 안 된다. 인원이 열여섯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이것을 둘로 나누어 또 하나의 모임을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회원이 되려면 - 이 운동을 힘 있게 만들기 위 하여는 열두 제자에 속한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일정한 규정을 엄수해야 한다. 교회 내에서의 여러 가지 그룹 활동을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회원이 되는 필수 조건으로 이러한 규칙을 꼭 지키도록 요구하는 것이 좋다.

열두 제자가 요구하는 높은 표준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다른 모임에 참가하도록 권장해야 한다. 열두 제자는 배타적으로 나갈 의향이 조금도 없지만 어떤 사람들이 이 모임을 효과있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규율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스스로 제외될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을 것이다.

열두 제자의 회원은 누구나 다음 다섯 가지를 서약해야 한다.

1. 나는 빠짐없이 열두 제자의 모임에 참석하겠다.
2. 나는 하나님께서 내 일생을 어떻게 쓰라시든지 그 뜻을 알도록 힘쓰겠다.
3. 나는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겠다.
4. 나는 매주일 교회 에배에 참석하겠다.
5. 나는 적어도 한 달에 세 번 남을 심방하여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자고 권하겠다.
열두제자는 함께 모여 의론하고, 위에 적은 다섯 가지 이외에도 회원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조건이 있다면 첨가해도 좋겠다.

2) 지도자 문제

지도자를 선출하는 방법은 그 그룹 자체가 결정할 문제이다. 처음 조직하는 그룹의 지도자는 전도회 같은데서 임명해 줄 수도 있고 혹은 이 그룹을 시작한 그 사람이 자연적으로 지도하는 위치에 설수도 있다. 그러나 회장은 순번제로 돌아가며 맡아 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석 달마다 한 번씩 대표를 가는 모임이 상당히 많다.

이와는 별도로 간증하는 일을 위 하여는 책임자를 따로 뽑는다. 이 사람은 매달 열리는 간증회에 대한 책임을 맡고, 간증한 사람의 성명 주소 등을 정리하고, 심방하기 위해서 필요한 그 밖의 여러 가지 준비를 맡아하게 된다. 그룹마다 서기를 선출해야 한다.

3) 모 임

모임은 매주 있어야 한다. 매주 모이는 일이 어렵거든 매달 최소 두 번 정도는 모임을 가져야 한다. 매달 한번씩 열두 제자는 대개 둘씩둘씩 나누어 심방을 하며, 개인적인 접촉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게 하고, 그들로 하여금 교회에 몸을 바치는 사람들이 되게 한다. 그밖의 모임에서는 피차의 신앙 체험을 더욱 깊게 하기를 힘쓴다.

영적 성장을 위한 모임 - 이런 모임은 우리가 영적으로 거듭나며 또한 성장하도록 온갖 노력을 기울여 마련해야 한다. 열두 제자는 이런 모임을 할 때에 다음의 본보기를 참고 하기 바란다.

1. 묵도

2.영적 문제에 대한 연구

① 성경과 기타 적당한 종교 서적 뿐만 아니라 기독교 신조나 교리. 또는 간증하는 방법을 공부할 수도 있다. ② 이연구 시간은 회원이 돌아가며 맡아보는 것이 좋다. ③ 각 회원은 성경을 읽거나, 또는 교재로 쓰고 있는 책을 읽어, 미리 그 회합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3.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신앙 체험을 피차에 나누고 또한 간증한다.

4. 걱정거리가 있으면 내놓는다. 개인적인 문제도 좋고 또는 다른 사람들 전체에 대한 문제, 더 나아가 교회와 세계에 대한 넓은 의미의 근심도 내놓고 이야기 한다.

5. 잠간씩 기도한다.(회원 전원이 돌아가며)

① 열두 제자의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기도해야 한다. ② 경험이 없는 사람은 인쇄된 기도문을 읽거나, 읽을 기도문을 자기가 미리 써가지고 와서 읽거나, 또는 기도시를 읽어도 무방하다. 회원들은 개인적인 봉사뿐 아니라 자기가 끼어 사는 집단 내의 악한 세력을 물리치기 위하여 힘을 합할 줄도 알아야 한다.

간증하는 모임 - 매달 열리는 간증회는 어느 날이건 오후를 택하여 모이는 것이 좋다. 열두 제자의 회원들은 혼자서 혹은 짝을 지어 삼방을 한다. 심방할 사람의 이름은 전도회에서 구할 수도 있고, 회원들이 한 달 동안의 개인적인 접촉을 통하여 알아두는 수도 있다.
심방이 끝난 후에는 열두 제자의 회원들은 한자리에 모여서 피차에 보고를 주고받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것이 좋다.

시간과 장소 - 열두제자는 그 그룹을 위해서 가장 적당한 시간에, 적당한 장소에 모이게 된다. 가끔 교회에서 회합을 가지기도 하지만, 흔히 이모임은 가정이나 또는 공공건물에서 열린다. 열두 제자 가운데는 한 주일에 한번, 아침식사 시간에 모이는 그룹이 많다. 또는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마나는 그룹도 있다. 여성들의 그룹은 아침이나 오후에 모이는 것이 더 편리한 경우도 있다.

청년들은 토요일에 모임을 가져도 좋다. 그러나 저녁에 혹은 일요일 오후에 모이는 그룹이 대부분일 것이다. 모이는 시간과 장소에 대한 문제는 열두 제자가 첫 번 모였을때 우선 결정되어야 할일이다. 그러나 도중 변경할 필요가 생기면 변경할 수도 있어야 한다.

4) 그 밖의 권고

그룹을 인도하여 본 경험에 의지하여 몇 가지 의견을 여기 적으니, 이것을 참고하여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바란다.

1. 시간표대로 진행 할 것. - 만일 열두 제자가 한 시간 모임을 결정하였으면 좀 더 토의를 계속하기 원하는 회원이 있더라도 제 시간에 끝내야 한다. 회원이 되는 자격을 가지려면 반드시 모임에 참석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우고 있으면서, 그 회원들을 작정한 시간보다 더 오래 붙잡아 두는 것은 무리한 일이다. 그들은 또 다른 약속이 잇을지도 모른다.

2. 조반이나 점심시간에 모이는 것이 아니면 다과를 내는 습관은 피하는 일이 옳다.
3. 열두 제자의 회원 각자가 원한다면 간증하는 의미에서「뺏지」를 달아도 좋다. 한 가지 모임에 다같이 참여한다는 것을 들어내기 위하여 값도 비싸지 않은 「뺏지」를 손쉽게 구할수 있다.

4. 회원 이외의 방문객이나 또는 호기심에 끌려 그 모임을 구경이나 하러 오는 사람은 되도록 들이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런 사람들은 모임의 엄숙한 분위기나 회원들 간의 은근한 친밀감을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5. 일단 몸을 바치기를 결정한 후 그 신앙생활은 과연 옳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를 검토하기 위하여, 일년에 네 번 또는 두 번 쯤 특별한 내용을 가지고 모임을 마련해볼 필요가 있다. 만일 그 모임에 정기적으로 나가기를 서약한 그때에 결심을 도저히 유지할 수가 없는 형편이라면 그 모임에서 물러 나야 한다. 흥미를 잃었다든가 또는 그 외에 다른 긴급한 챙임이 생겨서 어쩔수 없는 사람은 맹서한 바를 지키지 못하느니 보다는 오히려 그 회를 떠나고 마는 것이 낫다.

5) 전체적인 모임

일 년에 두 번 내지 네 번 정도는 교회안의 열두 제자 그룹이 전부 한자리에 모여야 한다. 회원은 한 사람도 빠짐 없이 참석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피차에 알게 되고 또한 힘을 얻을 수 있다. 열두 제자의 모임이 각자의 신앙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으며 이모임을 통하여 얼마나 많은 유혹을 물리치고 믿음의 승리를 거두었는지 들어볼 기회가 있어야 한다.

열두 제자에 대하여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이런 모임에 초청한다. 여기서 이미 있는 어느 모임이나 또는 새로 조직되는 모임이 있으면 거기에 이름을 올려 주어야 한다.
어느 교회에서는, 열두 제자 그룹의 회원 전부를 해마다 갈아놓을 필요가 잇다. 배타적인 경향이나 공연한 자부심이 회원 사이에 늘어가는 눈치가 있으면 꼭 이 그룹의 인원을 갈아야 한다. 전체적 모임에서 서로가 잘 알게 되었다면 회원을 한 번 다 바꾸는 것이 과연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이 그룹에 가입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하여 이러한 내용의 가입원서 같은 것을 만들어서 사용하면 더욱 좋다.
가입원서 - 나는 좀 더 깊은 영적 생활을 하기 위하여 계속해서 노력할 것을 결심 합니다.
나는 열 두 제자 그룹의 회원이 되어 동지들과 함께 기도하고 도 그리스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증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19 년 월 일 이름 0 0 0 인
<『개체교회 전도 지침 - 부록』전국 복음화 운동 중앙 위원회 간. 1965. pp.27 -36>.


기독교이단사이비연구대책협회 연구소장 이영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