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 최바울

남침례교 한인총회 인터콥과 교류단절

munje 2015. 6. 18. 15:01

남침례교 한인총회 인터콥과 교류단절

미국 남침례교단의 34차 한인총회에서 교류단절하기로

출처:바른믿음 http://www.good-faith.net/news/articleView.html?idxno=280

 
 

지난 수년 동안 한국 교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선교단체 인터콥에 관한 논쟁이었다. 인터콥에 대해 예장 합동, 통합, 고신 등의 한국의 주요 교단이 인터콥에 대해 ‘예의주시’, ‘참여자제’ 등의 강도있는 표현으로 소속들에게 인터콥의 이단성을 경계하였다. 또한 미주의 개혁신학을 추구하는 ‘미주한인예수교 장로회’(KAPC) 등의 주요 교단들도 ‘교류금지’, ‘이단’ 등의 심각한 표현으로 소속 교회들이 인터콥을 매우 경계하도록 권유하였다.

최근 또 다시 인터콥에 대한 중대한 논의가 미국의 남침례교단 한인교회들 안에서 일어났다. 남침례교단에 속한 약 800여개의 한인 교회들은 한인교회의 내부적인 문제들과 교제를 위해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CKSBCA, http://www.cksbca.net)를 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기관이 2015년 6월 15일 북가주 산호세에 소재한 뉴비전교회(이진수 목사)에서 열린 제34차 정기총회에서 인터콥과 교류를 단절하기로 결정(17일)하였다. 

미국 남침례교 한인총회는 2년 전 '인터콥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인터콥의 이단성 문제를 조사하시 시작했고, 그 다음 해 총회에서 인터콥에 대해 '교류참여 보류'하는 것이 좋겠다고 결론내렸다. 당시 연구위원회는 인터콥의 선교와 사상 속에 매우 비성경적인 요소가 많다고 진단하였고, 과연 인터콥이 여러 교단들과 전문 기관들이 지적하고 권유하는 대로 그릇된 신앙노선를 고치고 개선하는지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하였다. 그리고 다시 금년 총회에서 인터콥과 교류를 단절하기로 결정하였다. 

하나님께서 여러 교단들과 전문가들을 통해 인터콥을 이렇게 다루시는 것을 보면, 거짓 복음이 잠시 번성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오래 두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인터콥과 같은 거짓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들과 단체들에게 교회의 문을 열고 협력하는 많은 목회자들이 많이 나타나지만, 그들은 진리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불쌍한 자들이고 하나님이 붙드시지 않고 장차 멸망에 이르도록 그들에게 미혹을 보내신다는 데살로니가 후서 2장의 말씀을 다시 보게 된다.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살후 2:9-12)

교회에 인터콥을 끌어들이고, 신자들과 교회가 인터콥의 그릇된 활동을 위해 이용되게 앞장서고 도움을 준 목회자들 가운에 하나님께서 인터콥을 이렇게 다루시는 것을 보고서 자신이 영적으로 무지하여 이적행위를 일삼았다고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회개하는 경우를 아직까지 거의 보지 못했다. 그들은 기껏 선교 방법론이 조금 잘못되었고 교회와의 관계가 미숙하였을 뿐이라고 여전히 우기면서 한국 교회의 이단논쟁이 도를 넘었다고 되려 염려하기도 한다. 

  
 최바울 선교사의 논문을 출간한 책

그간 인터콥은 나름 변화를 모색하고 갱신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최바울 선교사는 인도콥 지도위원 김재성 교수가 가르치고 있는 국제신학교 석사과정에 입학하여 개혁신학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인터콥의 핵심 인물 강요한, 이지애 선교사도 신학교에 입학하였다. 지난 해 최바울 선교사는 선교를 개혁신학의 언약의 관점에서 조명하는 자신의 학위 논문을 <언약과 선교>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하였다.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니 최바울 선교사는 하나님이 아담을 자녀로 삼기 위해 지으시고, 은혜로서 자녀됨을 약정하는 언약을 주시고, 그 언약에 수반되는 선악과 계명을 주셨다고 이해하지 않고 있었다. 대신 선악과를 먹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하나님이 아담을 자녀로 삼는 언약이 주어졌다고 보는, 즉 아담과 하나님 사이의 언약에 대한 많은 사람들에게서 흔하게 발견되는 오류가 있었으나, 그 외에는 개혁신학의 언약사상을 잘 설명하였고, 언약의 관점에서 선교를 기술하는 내용도 매우 새로웠다.  

그러나 그 무렵에 다시 한 번 인터콥의 열방의 집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이전에 지적하였던 우려스러운 점들이 시정되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아이합의 마이크 비클이 시작하여 퍼뜨린 것들과 예루살렘 중심의 편향된 선교사관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인터콥이 여전히 그릇된 노선을 깨닫고 고치려는 자세가 없다고 판단되는 것이다. 그 이후 인터콥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살펴보지 않았으므로 지금은 어떠한지 잘 알지 못하겠다.  

  
 인터콥 이사장 강승삼 목사

인터콥은 합동 총회의 대표적인 선교지도자 강승삼 목사를 이사장으로 영입하여 새로운 조직과 체질로 개선하였다고 했다. 그러나 강승삼 목사를 이사장으로 영입한다는 것 자체가 그릇되었고 인터콥의 변화를 기대할 일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였다. 왜냐하면 강승삼 목사가 바른 신학과 선교관을 가지고 있지 못해 보이는 요소가 많다고 사람들이 우려하였기 때문이다. 하나의 예를 들자면, 강승삼 목사는 지금 인터콥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두날개(대표 김성곤 목사)와도 매우 친밀하며 두날개를 여러 모로 후원하고 있다. 두날개 홍보싸이트를 보면 강승삼 목사와 같은 유명한 사람이 김성곤 목사 교회에 방문하여 설교하였다고 홍보되고 있다.

금년 5월 20일부터 인터콥은 열방기도의 집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선교지도자들과 국내의 김명혁, 김상복, 김승동, 김재성, 노봉린, 한도수, 한정국 목사 등을 강사로 초청하여 복음주의 세계교회 영적동맹을 위해 개최된 ‘목회자국제선교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그런데 여기에 이름이 있는 선교사, 선교학자 중에서도 바른 신학적 개념이 아주 부족하다고 비판받는 분들이 섞여있다. 이러니 인터콥이 어찌 바르게 교육되고 회복될 수가 있었겠는가? 10/40창 선교지 및 국내외 목회자 및 선교지도자를 포함한 총 2천 8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 집회에서 최바울 선교사는 자신이 전공한 분야, "언약과 선교"라는 강의를 통해 “예수님이 이스라엘에 오신 목적은 엄밀히 말해 온 세상을 향한 그분의 선교언약 때문이었다. 선교언약은 구약과 신약 시대에 통일성과 연속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점진적으로 뚜렷해지고 명백해진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그러나 거의 동시에 다시 인터콥에는 여전히 문제가 많고 이전과 아무것도 거의 없다고 비판하는 기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아마 이러한 내용이 미국 남침례교단의 한인총회가 인터콥과는 교류를 단절한다고 결정하는데 작용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터콥이 변화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는 내용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2014년 7월, 불교 4대 성지 가운데 하나인 인도의 부다가야 마호보디 사원에서 찬송가를 부르며 소위 ‘땅밟기 전쟁선교’를 했던 청년들이 인터콥 단기선교팀에 소속한 청년들이었고, 이것을 보면 인터콥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인터콥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였다.

  
 

2)최바울 선교사의 기존의 책 <하나님나라>를 쉽게 읽도록 다시 만화로 출간한 <하나님 나라>속에 여전히 그릇된 영적전쟁, 종말사상 등이 많이 나타나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바울 선교사는 자신은 그 책이 만화로 다시 출간되는 과정을 알지도 못했다고 반박하였으나, 그 책을 출판한 ‘도서출판 펴내기’가 인터콥과 관계가 깊고, 최바울 선교사의 책을 꾸준하게 출판하는 곳이었다는 점에서 납득되지 않는다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최바울 선교사의 학위논문을 책으로 출판한 곳도 바로 이곳이었다.

3)인터콥의 다른 중요한 인물 강요한 선교사도 최근 여전히 불건전하고 위험스러운 사상을 강의했다고 도마위에 올랐다. 강요한 선교사는 지금이 7년의 풍년의 시대이고 곧 7년의 흉년의 시대가 오게 된다고 했다고 한다. 7년 흉년의 끝자락에서 예수님이 재림하시므로 지금이 역사의 마지막 시대라고 강의하였다고 하는데, 이런 내용은 이제는 한물간 신사도 운동 추종자들이 주로 하는 말이다.

강요한 선교사가 정말 그런 강의를 했다면, 그것은 용납할 수 없는 위험한 내용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언제라고 재단하는 시한부 종말론을 말한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강요한 선교사의 말대로 지금이 7년 풍년의 시대이고, 곧 이어 7년 흉년, 즉 세대주의 종말론이 가르치는 무시무시한 7년 대환난이 이어진다면, 예수님의 재림은 앞으로 짦게는 8년 아무리 길게 잡아도 13년 이내에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혹 무슨 다른 개념과 뜻으로 이런 강의를 했는지 모르겠으나, 이런 모습은 아직도 인터콥의 핵심 멤버들에게 바른식학과 건전한 신앙노선이 형성되기에는 많이 이르고 멀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내용들은 이전에 지적되었던 것들과 대동소이한 것들이고, 이러한 것들 때문에 인터콥은 지도받고 다시 교육받았으나, 결국 요식행위에 불과했고 실제로 인터콥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의심과 인식이 다시 급속하게 퍼졌다. 이번에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가 인터콥과의 교류를 단절한다고 결의하게되는 과정에는 이러한 상황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터콥은 한국과 미국의 거의 모든 교단들로부터 소외되고 경계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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