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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토함산에 불법 매장지 (tv조선)

munje 2014. 11. 22. 00:11

 

경주 토함산에 불법 매장지 (tv조선)

 

 

[앵커]
대규모 비인가 공동 묘지가 발견되면서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묘지 조성과 관련된것으로 보이는 종교 단체 관계자들을 불러서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진호 기자 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축구장 크기의 집단 매장지가 당국의 허가도 받지 않고 조성된 경위부터 확인할 방침입니다. 특히 누가 묻혔는지를 알수 없어 묻힌 사람들의 신원 파악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묘지는 맞다고 하는데 확인을 해서 처벌은 나중에 맞춰서 해야죠. 수사는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겁니다"

경찰은 모 종교 단체가 매장지를 운영한 것으로 보고 우선 이 종교단체를 상대로 불법 묘역 조성 혐의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해당 종교단체 관계자는 "돌아가신 신도들을 함께 모신 집단 묘지"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종교단체는 허가가 나지 않자 은밀하게 묘지 조성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장사 등에관한 법률 위반과 산지관리법 위반 적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동묘지 일대는 나무를 없애고 평탄한 잔디밭으로 꾸몄는데, 이 또한 산림을 훼손해 법을 어긴 정황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에선 지난 2009년에도 불법 공동 묘지 의혹이 제기됐지만, 결국 산림훼손에 대한 혐의만 적용해 종교단체 관계자 두 명만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경찰관계자
"묘지조성을 위해서 산림을 훼손하고... 뭐 그런 내용으로 처벌을..."

경찰은 곧 매장지 조성에 관여한 종교단체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김진호입니다.